학력
1957 서울대학교 미술 전공 학사
대전고등학교
경력
2015.12 ~ 2017.12 제37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운영위원회 위원장
2002년 금강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위원
2002년 동양문화재단 이사장
2000년 문예진흥원 미술관 기획운영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분과 회장
2000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1998년 수도권 신공항건설 자문위원회 위원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
1995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심의위원회 위원
1994년 제26회 전북도전 한국화분과 심사위원회 위원장
1994년~1998년 원광대학교 한국화과 교수
1992년 광주시미술대전 한국화분과 심사위원회 위원장
1991년 제3회 한국화대전 심사위원회 위원장
1990년 무등미술대전 한국화분과 심사위원회 위원장
1990년 예술의전당 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
1989년~1990년 서울특별시 예술위원회 위원
중앙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위원
1988년 서울올림픽 현대세계미술제 운영위원회 위원
1986년 중앙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위원
1986년 강원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위원
1985년 제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위원
1982년 제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회 위원
1979년~1981년 동덕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부교수
~197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회 위원
1972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1971년~1978년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부교수
수상경력
2013 제54회 3.1 문화상 예술상
2010 대한민국미술인상 본상
2007 제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미술부문
2004 대한민국예술원상
2002 문화관광부 문화의 날 은관문화훈장
2001 서울시문화상 미술부문
1999 서울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상
1996 제28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미술부문
제1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제1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제1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1956 제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단체전
2022 소장품 특별전 <기증의 시작>,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17 먹의 멋과 맛: 현대 수묵화 다시보기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2014 대한민국 예술원 개원60년 <어제와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
추가정보
민경갑 화백은 60여년 한국화의 외길을 묵묵히 걸으며, 과거 “동양화”가 가졌던 고루함, 획일성을 일소하는 현대성과 “한국화”의 전통성을 결합한 독자적인 조형성과 정신성을 갖춘 작품 세계를 일궈냈다.
민경갑 화백은 한국 미술계가 활발한 그룹 운동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던 1960년 청년작가로서 한국화의 전위 그룹인 “묵림회(墨林會)”의 창립에 참여하며 동양화의 전통적인 관념을 타파하는 동시에 비구상 및 반(半)추상 등 조형적으로 과감한 실험들을 시도함으로써 한국화단의 신선한 발전을 이끌었다. 이후 서양화와는 다른 한국화의 정체성을 모색, 한국적인 매체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한국화의 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의 이러한 생각과 평생을 동행한 주제가 바로 “자연”이었다.
민경갑 화백은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생성과 소멸이 순리처럼 이루어지고 일체의 기교와 인위가 작용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에 조화하려는 태도에서 한국인의 정신적 원형과 자신의 예술세계의 근본을 찾으려했다. 1980~90년대 초반 “자연과의 조화”, 1990년대 중․후반 “자연과의 공존”, 2000년대 초반 “자연 속으로”, 2000년대 “무위(無爲)〔무위자연無爲自然〕”, 2010년대 “진여(眞如)” 등 “자연”을 주제로 한 일련의 작업들은 자연과 일체를 이루고자 하는 한국인의 정서와 정신세계의 표현이자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다.
민경갑 화백은 수묵의 전통적 특질을 이어가는 동시에, 투명하고 깊이 있는 독특한 색감의 화면과 “자연”을 주제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현대적인 조형세계를 개척함으로써 전통을 넘어선 독자적인 한국화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는 한국화가로서 자신의 예술이 나아갈 길과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멈추지 않는 여정 속에서 오늘도 자연에 그 길을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