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미술
서양미술사1945-현재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
대지미술은 1960년대 후반부터 영국의 리차드 롱. 미국의 로버트 스미스슨. 월터 드 마리아.
마이클 하이저. 데니스 오펜하임. 크리스토 등에 의해 주도되었다.
-
포장된 라이히슈타크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 베를린, 1971~1995
-
Line-in
리차드 롱, 1981
-
Spiral Jetty
로버트 스미스슨, 1970
-
둘러싸인 섬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 1983
-
넘실대는 울타리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 California 1972-76
-
The Gates, Central Park New York
크리스트와 잔느-클로드, 1979-2005
-
The Gates, Central Park New York
크리스트와 잔느-클로드, 1979-2005
-
Description
대지미술은 1960년대 후반부터 영국의 리차드 롱. 미국의 로버트 스미스슨. 월터 드 마리아. 마이클 하이저. 데니스 오펜하임. 크리스토 등에 의해 주도되었다.
대지 미술 _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
대지 미술은(Earth Art)는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려는 경향과 반문명적인 문화현상이 뒤섞여 생겨난 미술경향으로 랜드 아트라고도 한다. 랜드 아트가 흙. 바다. 산. 돌 등 대지 자체를 다루었다면 어스 아트는 그 외의 환경적 요소까지 포함된 폭 넓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대지미술은 1960년대 후반부터 영국의 리차드 롱. 미국의 로버트 스미스슨. 월터 드 마리아. 마이클 하이저. 데니스 오펜하임. 크리스토 등에 의해 주도되었다. 대지미술이라는 용어는 로버트 스미스슨이 1975년 B. 앨디스의 과학소설 제목에서 빌려와 사용한 후 미술사조로 일반화되었다.
이들의 공통 관심사는 미술의 지나친 상업화에 대한 거부와 당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던 환경운동에 대한 지지의 표현으로 기존의 인습적 표현소재에서 탈피하는 데 있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국한된 작품 제작에서 벗어나 사막. 초원. 고지. 해변. 설원 등과 같은 거대한 장소에서 자연물을 소재로 하여 작업을 하였다.
이러한 대규모의 실험적인 작업은 대체로 인간의 시야로는 담아낼 수 없는 것이었는데 예술이 망막작용을 통해서 시각적으로 인지되지 않아도 기억이나. 관념. 생각 등을 통해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임을 확인시켜준 기회가 되었다.
이에 미니멀 아트와 같은 예술의 순수성의 결과로 인지될 수도 있으나 사물성에 기초한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려는 사고. 현대 문명의 비순수성에 대한 비판 등이 결합되어 나타난 이상적이며 유토피아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교류를 통해 전시장이라는 전통적. 장소적 제약에서 벗어나 정신의 순수성을 되찾고 자연으로의 복귀를 바랬던 대지미술가들이 선택한 소재나 방법은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리차드 롱은 1967년부터 문명의 흔적이 드문 전세계 예를 들어 사하라 사막. 스코틀랜드 고지. 안데스 산맥. 대초원 등에 시각적 향수나 자연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유의 흔적을 남기는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를테면 스코틀랜드 고지에 원시적 거석을 연상시키는 돌을 일렬로 세우는 작업. 사하라의 사막으로부터 돌들을 제거하여 만든 원형 구조물이 그의 대표적 실험이다.
-로버트 스미스슨은 미국 서부의 사막에서 수 톤에 이르는 흙을 파내는가 하면 유타주의 광활한 소금호수에 소금. 돌. 흙 등으로 450m에 이르는 나선형의 거대한 방파제를 만들었다. 또한 미니멀 아트에서 전향한 마이클 하이저 역시 주로 흙을 파내는 작업을 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네바다주에 있는 협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평지에 약 10m 깊이의 도랑을 길게 파고 수만 톤에 이르는 흙을 이동시킨<더블 네거티브>를 들 수 있다. 이는 1961년 드 마리아가 이미 계획한 적이 있는데. 최초의 개념미술로 기록되어있다.
-포장미술가로 알려진 불가리아 출신 미국 미술가 크리스토Christo, Javacheff 1935∼)와 그의 부인 잔-클로드(Jeanne-Claude)는 빌딩 전체뿐 아니라 탁 트인 자연의 중요한 부분들에서 둘러싸는 것까지를 포함해 거대한 규모의 작품을 창조해내는 대표적인 대지예술가이다. 그들은 이들은 작품을 통해서 과대된 포장에 쉽게 영향을 받는 소비사회를 비판하고 있고, 현대문명에 위협받고 있는 자연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비치고 있다.
그들은 플로리다 주의 비스케인 만 섬의 11개 섬의 둘레를 천으로 싸거나 파리의 퐁네프다리를 천으로 둘러싸 유명해졌다. 예술과 자연을 새로운 차원에서 결합시켰다 대지미술은 작품을 제작을 위해선 수 십 년간 구상해야 하고 수백 억 원의 돈이 들고 수백 명의 사람이 동원되기도 하는데 2주 후에는 다시 철거한다. 이런 정신은 자본주의의 효율성을 비웃는 해프닝이 될 수 있고, 반자본주의적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창조력의 무한성
대지 미술가들이 보여준 작품의 거대화 현상은 아틀리에 작업의 한계성에서 벗어나 창조력의 무한성을 획득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비물질화' 그리고 '비영속화'에 귀결시키고 실험적인 태도와 함께 지적이고 논리적인 경향을 강하게 띤다. 대지미술은 공간개념을 내부와 외부로 구분하지 않고 무한대로 확대시켰다.
또한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작품은 다큐멘테이션 형식으로 기록되어 작품의 형태 자체가 일회적 성격으로 인해 소명되어 글. 혹은 사진 등으로 보존됨으로써 개념 미술이 전개되는데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 작품의 기록으로서 사진이 남겨짐에 따라 개념사진이라는 장르의 폭을 넓혀주었다.
대지미술은 종종 프로세스 아트와 비교되는 데, 프로세스 아트는 작품에 자연의 흐름과 구조를 접목시킨 단계로 실험되었지만 대지미술은 직접 자연 속으로 들어가 그 자체를 대상으로 삼은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뮤움 미술사연구팀 박미성
-
Relevant information
-
외형을 넘어선 진실
-
움직임을 쫓는 물감
-
넓은 공간과 색면에 초점
-
차가운 추상
-
예술의 인습의 도전한 새로운 다다
-
소비생활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
표현을 최소로 하다
-
자유로운 집단의 콘서트
-
예술형식의 통합
-
아이디어가 예술이다
-
여성이 미술의 중심으로
-
결과보다 과정
-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
-
사진과 같은 그림
-
과학과 예술의 신나는 놀이
-
새로운 회화의 시작
-
회화를 중심으로
-
사회의 숨은 문제들
-
거리의 낙서가 예술로 들어오다
-
새로운 시대-반항의 미술
-
Current Shows (74)
-
박현순: 말장난 같겠지만
갤러리 소소
2024.11.09 ~ 2024.11.22
-
각자의 기호 Marks of Iden
갤러리 진선
2024.11.01 ~ 2024.11.22
-
불안 해방 일지 Anxieties,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C
2024.08.07 ~ 2024.11.23
-
STRA-OUT 4회: 권혜수, 김지
씨스퀘어
2024.11.04 ~ 2024.11.23
-
장희춘: Happiness
장은선갤러리
2024.11.13 ~ 2024.11.23
-
Portrait of a Collec
송은
2024.09.04 ~ 2024.11.23
-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초상
리움미술관
2024.07.18 ~ 2024.11.24
-
예술, 보이지 않는 것들의 관문
서울대학교미술관
2024.09.12 ~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