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에지 페인팅

서양미술사1945-현재

차가운 추상

하드 에지 페인팅은 형상과 배경의 관계, 내적 연관성 등의 일루젼이나 이미지 연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제거되어
화가 개인의 심리 상태나 실제 세계를 반영하기 보다는 그 자체를 독립된 대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비개성적인 추상을 의미한다.

  • 작품 썸네일

    정사각형에 바침: 하강

    요셉 알버스, 1953

  • 작품 썸네일

    과녁

    케네스 놀랜드, 1959

  • 작품 썸네일

    과녁

    케네스 놀랜드, 1960

  • 작품 썸네일

    푸른색, 붉은색, 녹색

    웰스워스 켈리, 1962-3

  • 작품 썸네일

    Snowflake

    프랭크 스텔라, 1958

  • Description

    하드 에지 페인팅은 형상과 배경의 관계, 내적 연관성 등의 일루젼이나 이미지 연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제거되어 화가 개인의 심리 상태나 실제 세계를 반영하기 보다는 그 자체를 독립된 대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비개성적인 추상을 의미한다.

     

     

    하드에지 페인팅 _ 차가운 추상

    하드 에지 페인팅은 미국을 중심으로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에 걸쳐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 에 대한 반발로 나타난 기하하적 추상경향이다. 이 명칭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술비평가 줄스 랭스너로 가장자리가 명확하게 처리된 형태와 간결한 색채를 구사한 일련의 추상화가들의 작품을 지칭하였다. 

     

    영국의 미술평론가 로렌스 알로웨이에 의해 이 명칭이 일반화되었다. 그는 1959년 화면을 단일한 하나의 평면으로 처리한 미국작가들의 회화에 적용시켰다. 형상과 배경의 관계, 내적 연관성 등의 일루젼이나 이미지 연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제거되어 화가 개인의 심리 상태나 실제 세계를 반영하기 보다는 그 자체를 독립된 대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비개성적인 추상을 추구한 것이 하드 에지 페인팅의 특색이다. 

     

    특히 내부 분할이 어려운 전면적(all over)성격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독립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화면 바깥으로의 연장이나 연속을 암시하고 할 수 있다. 

     

    넓은 관점으로 볼 때 이 경향은 명확한 윤곽선을 구사한 당시의 모든 미술에 적용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 케네스 놀랜드. 엘스워스 켈리. 프랭크 스텔라. 잭 영거맨. 존 맥로글린. 프레드릭 해머슬리. 칼 벤자민 등이 대표적 작가들로 꼽힐 수 있다. 그러나 1950년대 전반부터 이미 하드에지 페인팅의 출현을 예고하는 전조가 보였는데, 에드 라이하르트. 마크 로스코. 알렉산더 리버만 등의 색면 추상 작품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평면성. 넓은 색면을 강조한 점에서는 하드에지 페인팅과 색면 페인팅이 유사성을 갖고 있으나. 전자가 회화적 요소를 완전히 없애고 매끈한 화면처리로 기계적 느낌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형식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추상표현주의의 절대적 지지자였던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하드 에지 페인팅을 지극히 표현적. 회화적인 추상표현주의 이후에 나온 기하학적 경향. 포스트 회화적 추상이라고 칭했다. 다른 표현으로는 쿨 아트(Cool Art), 신추상(New Abstraction)등이 있다.

     

     

    뮤움 미술사연구팀 박미성 

  • Relevant information

Current Shows (80)

  • 작품 썸네일

    박미나: 검은

    페리지갤러리

    2024.03.08 ~ 2024.04.27

  • 작품 썸네일

    (no-reply) 회신을 원하지 않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2024.03.16 ~ 2024.04.27

  • 작품 썸네일

    봄 • 봄 ( Spring •

    갤러리 나우

    2024.04.16 ~ 2024.04.27

  • 작품 썸네일

    윤정미: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한국근대문학관

    2023.11.24 ~ 2024.04.28

  • 작품 썸네일

    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2023.12.12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

    세화미술관

    2024.01.30 ~ 2024.04.28

  • 작품 썸네일

    박지수: 빛 나는 그늘 Shining

    갤러리 도올

    2024.04.12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김윤신 《Kim Yun Shin

    국제갤러리

    2024.03.19 ~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