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호
해질녘 1916, 캔버스에 유채, 127.5x127.5cm, 도코예술대학
김명희
김치 담그는 날 2000, 칠판에 오일파스텔, LCD모니터, 120x240cm
이인성
가을 어느날 캔버스에 유채, 96x161.4cm, 1934, 삼성미술관 리움
배운성
가족도 캔버스에 유채, 140x200cm, 1935
박수근
모자 1961, 캔버스에 유채, 45.5x38cm
이중섭
길 떠나는 가족 1934, 종이에 유채, 29.5x64.5cm
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황혼 1978, 종이에 채색, 46.5x42.5cm
2020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하여 갤러리현대는 한국 근현대 구상회화를 재조명하는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 한국 근현대인물화>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191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00여 년에 걸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시대정신을 구현하며 독창성을 보여준 인물화들을 선별하였다.
인물화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인간상을 담아낸 우리 역사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에 재현된 인물의 의복과 생활양식 등을 통해서 역사적인 흐름과 근대화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물화는 미술사뿐만 아니라 역사적 기록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국에 최초로 서양화를 도입한 고희동의 <자화상>, 한국인이 그린 최초의 누드화로 당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김관호의 <해질녘>, 문화재로 등록된 배운성의 <가족도>, 이인성의 <가을 어느 날>, 이중섭 <길 떠나는 가족>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작품들, 그리고 그 시대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이러한 작품들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민주화 운동에서의 역사적 아픔을 겪고,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우리의 따뜻한 내면과 한민족의 정서, 삶을 살아가는 개개인의 애환, 가족의 사랑과 정을 표현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남긴다.
이번 전시가 한국 구상회화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갤러리현대의 2020년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자문위원으로 유홍준(미술평론가, 명지대 석좌교수), 최열(미술평론가, 서울대학교 강사), 목수현(미술사학자, 서울대학교 강사), 조은정(미술사학자,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명자(현대화랑)가 참여했다.
1900년 출생
1912년 대구출생
1916년 평안남도 평원출생
1914년 강원도 양구출생
1924년 전남 고흥출생
1949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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