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Jeong Myeong-Hee)

1945년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년 중앙대학교 회화 전공 석사
년 홍익대학교 회화 전공 학사

경력

운보 김기창 사사
1971년 교원자격고시합격
시화집 「금강편지」외 10권, 수필집 등 다수 저서 출판

수상경력

안견 미술상, 대전광역시문화상 수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대영 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한양대박물관, 대전대박물관, 대전시립미술관, 충청남도, 대전상공회의소, 충청은행, 한국화약 등 다수

추가정보

밀레니엄, 수천 번도 더 들어온 단어다. 그것은 삶의 온갖 투쟁과 고통이 사라지고 평화와 정의가 조화롭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담겨 있는 말이다. 그것은 또한 모든 인류의 낙원에의 초대이며, 천년왕국에 듦을 뜻한다.

정부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 예술의 개념에 대해 탈 장르를 기본으로 각 예술 장르 내에서의 새로운 표현수단과 양식, 전문화 다원화된 수용자의 취향, 문화 자본의 산업적 욕구와 테크놀러지의 발전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금년을 ‘새로운 예술의 해’원년으로 정하기도 했다.

이렇듯 새 천년은 문화 전반의 경계 의미가 살아온 천년의 개념을 넘어 시공을 초월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인적 상상력의 세계에서 창조력을 극대화시켜야 하고 생태 효율성을 재고하며, 실험성?진취성?도전성?창의성 등 새로움의 목마름을 채워 가는 데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지구 공동체로서 자연과 공존해야 하는 21세기 새 천년의 문화 패러다임이다.
키에르케고르는 맹목적인 환호를 우려하며 현실을 똑 바로 직시하는 사람만이 불행에 대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미 대망의 2000년대는 거침없이 흘러가고 있다. 심연의 밑바닥에 깔린 기억의 파편까지 총동원하지 않고는 맹목적인 환호의 유혹을 딛고 일어설 수 없다. 가야 할 길이 그리 멀지도 않다. 21세기 이제 우리는 진정한 온 생명(Global Life)시대에 진입했다.

인류는 자신의 몸을 돌보듯 이웃과 존재하는 모든 생명 현상을 개별적 현상이 아닌 전일적 실체로 파악해야 한다. 온 생명의 공존을 인정할 때 성공적 안락과 생존의 균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힘의 논리로 과학이 각광받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성장과 개발, 정복과 팽창으로 점철된 20세기는 인류에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지만, 동시에 부정적 역기능도 심각하게 노출시켜온 사실도 묵과해선 안 될 일이다. 생명과 환경, 이 두 가지는 떼어놓을 수 없는 에콜로지(Ecology)다.

늘 새로워야 하는 조형작업 속에서 공유된 인식은 생명 중시와 인본주의로의 희귀다. 생명 환경 중시사상에 접근함으로써 작업의 환희를 얻으며, 더불어 살아가며, 온 생명의 힘으로 지구 미래에 희망과 평화를 오래도록 함께 하자는 생각이다. 지난 세기적 발상과 사고로는 새 천년에 어떤 의미도 각인할 수 없다. 그러나 어제 없는 오늘이 있으며, 오늘 없는 내일이 있을 수 있을까?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수작후인정)’서산대사의 이 선시를 다시 음미한다. My Way, 아행(我行), 모두 혼자 가는 길이지만 이 길이 나의 길만은 아니기에 “누가 너희를 새 천년에 남기랴”를 수없이 되뇌며 해댄 붓질과 매순간 조형공간 속에서 만나고 헤어진 온 생명체와의 교감을 모든 이들과 공감하고 싶다. 세기말의 지난 한 해를 숙연한 마음으로 되돌아본다. 날지 못하는 새가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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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장풍경

    종이에 수묵담채, 119x181cm,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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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 新-와유기

    대전시립미술관

    2019.07.16 ~ 2019.10.13

  • 전시 썸네일

    Art in Daejeon 2011 : 水都大田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2011.07.01 ~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