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Ju Hana)

1987년 용인 출생

서울에서 활동

학력

수원여자대학교 아동미술과

개인전

2017, 초대전 - Rendezvous, 갤러리 A (Gallery A), 성남 9.7~9.23

단체전

2017, 주하나&홍지민 2인展<Look For-The First Step>, 갤러리 아리수 (Gallery Arisoo), 서울 7.2~7.10
2017, 갤러리A 팝업전 3부, 갤러리 A (Gallery A), 성남
2017, 갤러리A 팝업전 2부, 갤러리 A (Gallery A), 성남

작품소장

배우 김형범 / 배우 김현주 / um company 대표 김현정 / 컬렉터 박상순 / 컬렉터 김가현

언론 인터뷰 & 기사

2017년, 데일리경제, "김보연 기자"기사 - 결핍된 자아를 찾게 할 '주하나 작가' 초대전

추가정보

작가노트 - 주하나

스스로 책임감을 느낄 때쯤 이미 서른이 되어 있었다. 타인들 틈에 있는 ‘나’는 진짜 나일까? 탄생의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왔던 나였다. 사실상 그들은 ‘나’라는 존재에 그렇게 많은 시선을 두지 않는다. 많은 시선을 둔다한들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의 그런 시선에 더 없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는 그들 시선이 아닌 내 내면의 문제, 빈약한 ‘나’라는 자아의 문제다. 내면이 초라할수록 겉모습은 더욱 화려해진다. 과잉포장을 하듯 진짜 ‘나’의 모습에 자신이 없어 자꾸만 육체에 이것저것 칠하고 걸친다. 그로인해 얄팍한 자신감을 얻고 그 모습이 진짜 ‘나’라는 착각과 함께 타인 앞에 선다. 이렇게 얻은 자신감은 너무 얄팍해서 쉽게 찢겨지고 벗겨진다. 그럼에도 알맹이는 외면한 채 껍데기를 치장하기에 급급하다. 알맹이가 빈약할수록 껍데기는 더욱 화려해진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나’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그러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어두운 심연속으로 침체해버린다.
타인의 기준과 시선에 맞추려 스스로 화려한 껍데기 속에 자취를 감춰버린 진짜 ‘나’를 찾아야 한다.
이제는 나 스스로를 가둬둔 타인의 시선이라는 파놉티콘에서 탈출하려 한다. 내가하는 작업은 그 탈출과 ‘나’를 찾는 과정의 시작이다. 그것은 나를 직면할 용기를 유발하는 일련의 행위이며, 내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나’와의 대화다.
마주하고, 알아가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그 때는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타인의 시선에 몰입하느라 진짜를 외면했던 ‘나’를 사랑하고 싶다. 나에게 사랑받지 못해 외로워했던 ‘나’에게서 자유로워지고 ‘나’를 향한 집착을 사랑으로 바꾸려한다.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결핍된 자아를 찾아서 오늘도 나는 용기를 내본다.

By the time I was thirty-years-old, I began to feel responsible for my life. Who is 'real me' among strangers? Since birth, I have been a person who acknowledges others' gaze unconsciously. As a matter of fact, people, in general, do not pay attention to me that much. Even if they do, my reality would not be affected by it. Although I am very influenced by what others would think of me, it is my mind's problem rather than theirs. It is a problem driven by my shallow ego. As my ego becomes poorer, my appearance, on the other hand, becomes flashier. Like overwrapping an unworthy gift, my weakened self-confidence needs heavy embellishment on my physical self. That overly done appearance adorns me with a shallow confidence and I stand in front of others believing that is my true self. This self-confidence is very brittle, it tears and wears off easily. Risking this fact, I still obsess over decorating the exterior while ignoring the interior. The exterior gets fancier as the interior gets uglier. In the meanwhile, I lose my identity and without realizing, I sink down to the abyss.
To meet the standards established by strangers, I need to find the real 'me' who hides behind the showy exterior. Now on, I am trying to break free from this panopticon, of which I locked myself in. This art project of mine is the commencement of that liberation and a journey to seek me. It could trigger me to confront my inner self and have conversations between selves. If I do confront, acknowledge, understand, and accept, would I be able to love myself truly? I want to love my true self whom I abandoned to meet others' gaze.
I want to free my lonely self who suffered from the lack of self-love and turn self-obsession to love.
To fulfill my insufficiently lacking ego, I try to be courageous from today on.

ArtworksView All

  • artwork thumbnail

    Rendezvous_허무(futility)

    Oil on canvas, 145.5 x 122.1cm, 2017

  • artwork thumbnail

    Rendezvous-환상(illusion fantasy) 5

    Oil on canvas, 162.2 x 130.3 cm, 2017

  • artwork thumbnail

    Rendezvous-허무(futility) 2

    Oil on canvas, 145.5 x 112.1 cm, 2017

  • artwork thumbnail

    낯(face)

    Oil on canvas, 116.8 × 91.0cm, 2017

Shows on Mu:umView All

  • 전시 썸네일

    Rendezvous

    갤러리 A

    2017.09.07 ~ 201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