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수.다라展_fantasy ver : 화엄으로의 초대

2021.04.16 ▶ 2021.04.29

헤이리갤러리 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5 (법흥리, KT스페이스)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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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Waterdrop 61.8×110cm. Fine art Laser C print .2021 ED10 AP2 ⓒ이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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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Décalcomanie_cock 61.8×110cm.Fineart Laser Cprint.2021 ED10 AP2 ⓒ이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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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Blue Sultra 100×100cm.Fine art Laser C print .2021 ED10 AP2 ⓒ이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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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Brown Sultra 100×100cm.Fine art Laser C print .2021 ED10 AP2 ⓒ이병호

  • Press Release

    <수.다라展_화엄으로의 초대>

    이병호작가의 수.다라(水.茶羅)는 물을 자신의 일차적 사진적 대상으로 다루는데, 그 물은 가시적 전체/부분들의 외양의 영역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 근접 확대 촬영과 초고속 촬영 기능을 이용한 비가시적 물의 움직임을 잘라내어 순간 포착한 형상들이다.

    이러한 비가시적, 비감각적 물의 형상들은 작가가 후 시각화 작업을 통하여 새로운 만다라 형상으로 완성되어 최종 사진의 평면에 구현된다.
    수.다라 라는 메타적 사각평면의 틀 속에는 하나에서 다수로 확산되어 나아가는 존재(=양태들)의 생성과 성장 그리고 소멸을, 그리고 새로운 순환으로 이어지는 영원회귀의 세상이 들어 있다.

    수.다라 작업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념이 투영되어 창조된 작가 자신의 만다라, 즉 작가의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물방울이라는 작은 미시적 세계로부터 출발하여 그 물방울들이 모이고 모여 큰 물을 이루는 거시적 화엄의 세계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이전의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의 관심은 자연의 사물들과 그것을 지배하고 주재하는 이법에 대한 것이었다.
    우주의 근본 물질이 물이라고 주장한 자연철학자 탈레스는 물을 모든 생명의 원천이자 자연법칙을 주재하는 심층적인 이법으로 생각했다.

    이병호작가가 드러내는 사물과 그 사물들을 질서 지우는 비가시적 심층적 이법에 대한 관심에 우리가 공감을 표하는 것,
    이는 우리가 자연과 세계에 대한 내적 본성을 깨닫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수.다라에 대한 공감과 깨달음이란 결국 작가가 말하는 디지털 푼크툼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권홍.헤이리갤러리움 대표



    『水. 茶羅 SULTRA』

    수.다라는 “물의 움직임을 형상화시켜 창작된 만다라 “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동음이의어 수다라脩多羅는 불교의 가르침을 수록한 책을 일컫는 총칭

    물은 예로부터 우주와 생명의 근원이요 , 종교적으로도 성수(聖水),생명수,정화수(淨化)등으로 묘사되어왔다.
    프로젝트 『水.茶羅 SULTRA』의 예술적 영감은 불화(佛畵) 중 감로 탱화 에서 얻어졌으며 여기서 감로(甘露)란 단어 역시 물로 이루어진 달콤한 이슬을 뜻하는 동시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리키는 일종의 메타포 인 것이다.

    명상과 심리 치유의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는 만다라 문양은 주로 드로잉 . 채색 기법 등으로 제작된다.
    ‘현존의 제작방식과는 달리 사진적 기법을 통해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 ’실재하는 물방울/물형상 가득한 만다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의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작업이 진전됨에 따라 물의 형상을 잡아 나가는 일차적 사진적 행위와 만다라 형상을 구현 해나가는 이차적 후시각화 작업을 거치면서, 제작 가능성을 탐구 해 나가는 행위자체가 마치 종교적 의식처럼 느껴졌다.

    사진 촬영은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을 흐르는 하천에서 이루어졌다.
    물의 움직임을 형상화 시키기 위해 사진의 속성인 “근접 확대 촬영 기능”과 “초고속 촬영 기능”을 이용하였다.
    일년 정도를 촬영해가며 작품에 쓰일 이미지들을 선정해 나갔지만, 그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인간의 시지각 능력을 너머서는 찰나의 순간에 물형상을 잡아 초점을 맞추고 촬영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었기에, 오로지 시행착오를 거쳐 연사 촬영한 컷 중에서 적당한 것을 발견해 나갈수 밖에 없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그리하여 일년정도 촬영된 이만여컷중 약 이 백여컷이 최종 선별되었다.
    이어지는 후시각화 과정에서는 디지털 이미지의 본질인 “RGB 색상” 픽셀과 초현실주의의 데칼코마니 표현방식을 차용하였고, 소스 이미지의 중층화를 통한 합성,확장,해체,분절,선별적 색상 필터링 및 색 혼합과정의 실험을 통해 만다라 외형과 내부의 디테일한 패턴을 구성해 나가며 최종적으로 30여 작품을 골랐다.

    『수.다라』프로젝트를 진행해가며 이 작업을 통해 내가 세상에 보여주고자 하는 시각적 단서들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의 영감은 관객들을 깊은 심리적 영역이나 영적 영역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다.대상에 대한 해석과 깊이 있는 관찰을 통해 시각적으로 응집력 있고 개념적으로는 창의적이면서도 사려 깊은 패턴, 디자인, 그리고 이를 육화시킬수 있는 사진적 프로세스가 가미되어져야 한다.
    창조된 이미지들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 속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들이 기하학적 대칭과 반복에 반응하는 친밀한 관계들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세밀하게 짜여진 프레임속에서 기하학적 추상에 가까운 구도 속 미로여행(?)을 하다 보면 비밀의 문이 열리는 중심에 미묘한 빛 형태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패턴은
    보기에 따라 장대한 우주나 신비로운 미생(微生)의 세계가 될 수도 있으며,
    혼돈으로부터 질서를 찾아가는 정체 모를 결정체가 무언가를 드러내 보이려는 얼어붙은 순간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디지털 푼크툼(?)을 느낄 수 있다면 작가로서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 이병호 사진가

    전시제목이병호: 수.다라展_fantasy ver : 화엄으로의 초대

    전시기간2021.04.16(금) - 2021.04.29(목)

    참여작가 이병호

    관람시간11: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사진

    관람료무료

    장소헤이리갤러리 움 Heyrigallery WOMB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5 (법흥리, KT스페이스) 2층 )

    연락처02-2068-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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