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2021.07.21 ▶ 2022.06.06
2021.07.21 ▶ 2022.06.06
백남순
낙원 1936년경, 캔버스에 유채; 8폭 병풍, 173x372cm ⓒ국립현대미술관
김종태
사내아이 1929, 캔버스에 유채, 43.7x36cm ⓒ국립현대미술관
이상범
무릉도원 1922, 비단에 채색; 10폭 병풍, 이미지 159x39x(2), 159x41x(8)cm, 병풍 202x413cm ⓒ국립현대미술관
변관식
금강산 구룡폭(金剛山 九龍瀑) 1960년대, 종이에 수묵채색, 120.5x91cm ⓒ국립현대미술관
이대원
북한산 1938, 캔버스에 유채, 80x100cm ⓒ국립현대미술관
박생광
무녀 1980, 종이에 채색, 136x140cm ⓒ국립현대미술관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1954, 캔버스에 유채, 130x97cm,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황소 1950년대, 종이에 유채, 26.5x36.7cm ⓒ국립현대미술관
박수근
유동 1954, 캔버스에 유채, 130x97cm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흰 소 1950년대, 종이에 유채, 30.5x41.5cm ⓒ국립현대미술관
유영국
작품 1972, 캔버스에 유채, 133x133cm ⓒ국립현대미술관
유영국
작품 1974, 캔버스에 유채, 136x136.5cm ⓒ국립현대미술관
천경자
노오란 산책길 1983, 종이에 채색, 96.7x76cm ⓒ국립현대미술관
장욱진
공기놀이 1938, 캔버스에 유채, 65x80.5cm ⓒ국립현대미술관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281.5x567cm.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김환기
산울림19-II-73#307 1973, 캔버스에 유채, 264x213cm.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장욱진
나룻배 1951, 패널에 유채, 13.7x29cm ⓒ국립현대미술관
장욱진
마을 1951, 종이에 유채, 25x35cm ⓒ국립현대미술관
권진규
자소상 1967, 테라코타, 35×23×20cm ⓒ국립현대미술관
이응노
구성 1971, 천에 채색, 230x145cm. ⓒ Ungno Lee_ADAGP, Paris – SACK, Seoul, 2021
이응노
작품 1974, 천에 채색, 204x126cm. ⓒ Ungno Lee_ADAGP, Paris – SACK, Seoul, 2021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7월 21일(수)부터 2022년 6월 6일(월)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이래 한국미술사 정립을 위해 국내‧외 우수작품을 꾸준히 수집해 왔으며, 한정된 예산의 벽을 기증으로 보완해 왔다. 세기의 기증이라 할 만한 이건희컬렉션은 1,488점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일만 점 시대’를 열게 되었다. 7월 현재 소장품은 10,621점이며 이중 약 55%가 기증으로 수집됐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이 기증한 이건희컬렉션은 미술사적 가치는 물론 규모에서도 미술관 역사상 최대 기록이다. 근‧현대미술사를 아우르며 20세기 초 희귀하고 주요한 국내 작품에서부터 해외 작품까지 포함,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질과 양을 비약적으로 보강시켰다. 전체 1,488점 중 한국 작가 작품 1,369점, 해외 작가 작품 119점으로 구성돼 있다. 부문별로는 회화 412점, 판화 371점, 한국화 296점, 드로잉 161점, 공예 136점, 조각 104점, 사진 및 영상 8점 등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유영국, 변관식, 이응노, 권진규 등 한국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34명의 주요작품 58점을 먼저 선보인다.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작품들을 주축으로 크게 세 개의 주제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수용과 변화다. 일제 강점기에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면서 미술계도 변화를 맞이한다. 서구 매체인 유화가 등장하였고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등 생경한 용어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를 즈음하여 조선의 전통 서화도 변화를 모색한다. 백남순의 <낙원>(1936년경), 이상범의 <무릉도원>(1922)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통해 이 시기 동서양 회화의 특징이 융합과 수용을 통해 변모하는 과정을 비교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개성의 발현이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하고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는 격동의 시기에도 작가들은 작업을 멈추지 않고 전시를 열고 새로운 미술을 추구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갔다.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이중섭 등 작가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들의 독창적인 작품은 한국미술의 근간이 된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1950년대), 이중섭의 <황소>(1950년대),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1954) 등 이건희컬렉션에는 특히 이 시기의 작품이 집약되어 있다.
마지막은 정착과 모색이다. 전후 복구 시기에 작가들은 국내‧외에서 차츰 정착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모색한다. 이성자, 남관, 이응노, 권옥연, 김흥수, 문신, 박생광, 천경자 등이 고유한 조형세계를 구축하며 한국미술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었다. 이성자의 <천 년의 고가>(1961), 김흥수의 <한국의 여인들>(1959) 등 이 시기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기증 작품들은 작품검수, 상태조사, 사진촬영, 저작권협의 및 조사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 중이며, 순차적으로 미술관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미술애호가이자 국립현대미술관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이번 전시 오디오가이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친근한 목소리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유해진의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전시실 입구에서 오디오가이드 기기 대여도 가능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미술작품을 대량 기증해주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양질의 기증 작품을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증대하고, 지속적으로 조사‧연구하여 미술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1923년 함경남도 함흥출생
1922년 함경남도 함흥출생
1922년 출생
1913년 서울출생
1892년 출생
1915년 경상남도 창원출생
1906년 출생
1913년 전남 신안출생
1919년 북한 함흥시출생
1896년 수원출생
1911년 경북 청송출생
1920년 황해도 해주출생
1923년 일본 규슈출생
1920년 평안남도 진남포출생
1915년 출생
1904년 경남 진주출생
1914년 강원도 양구출생
1899년 황해도출생
1916년 경북 울진출생
1917년 경기도 장단출생
1921년 경기도 파주출생
1897년 충남 공주출생
1918년 경남 진주출생
1904년 충남 홍성 출생
1912년 대구출생
1899년 황해도 봉산출생
1916년 평안남도 평원출생
1917년 충남 연기출생
1924년 전남 고흥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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